
초판 피규어가 발매된지 1년만에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는군요
처음 나왔을 때에는 '역시 알터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꽤 잘 만든 피규어'까지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선행방송된 애니메이션을 보고 바로 재판나온 물건을 사게 되었죠 OTL
애니의 내용은 둘째치고 작화라던가 디자인이라던가 피규어라던가 전부 상당한 수준의 물건이었던겁니다
실은 저번에 주문한 배경지가 도착한 김에 시험삼아 사진이나 찍어볼까 했던 것인데
일단 시작하고 보니 물흐르듯이 쉬지않고 수십여장을 찍고 있었습니다
...잘 만들어진 물건은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연한 분홍색으로 꾸며져 있어서 안의 피규어와 잘 어울립니다
실물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고 뒷면이나 옆면에 프린트 된 사진도 깔끔하게 처리되었습니다
샘플 사진과 실물의 차이가 거의 없고 오히려 실물이 샘플을 뛰어넘기도 하는 것이 알터 제품의 강점이죠 :)


구성물로 피규어 본체, 베이스, 그리고 등 부분에 연결될 밧줄(?!)이 들어있습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내부 포장에 본체가 손상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나와있는데 그 말대로 꽤 자잘한 부분이 많습니다 'ㅅ';;




배경지가 커지고나니 전신사진 찍기가 편해졌습니다 ㅠㅠ
피규어의 포즈가 그렇게 역동적이진 않지만 캐릭터의 개구진 성격이 드러나고 있고
칼의 장식이나 등에 지고 있는 장구(?)를 포함한 여러 악세사리들이 매우 화려합니다




각성하기 전의 얼굴은 눈색깔이 파랗습니다
맨 처음에 첨부한 사진은 검호로 각성했을 때이므로 성격도 다르고 눈도 노랗게 변하죠
얼굴 조형도 매우 훌륭한 데다가 각종 장신구의 표현도 세밀하게 되어 있습니다
머리를 묶은 줄이 그리 크지 않은 부분이지만 실제로 매듭을 지어놓은 느낌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워낙에 포인트들이 높아서 평균이라고 하지만 이 정도로 풍만한 몸매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등에 지고 있는 장구나 밧줄 때문에 뒤쪽에서 보아도 심심하질 않습니다
실제로 저런걸 지고 다니기에는 매우 힘들텐데말이죠-





그런데 허벅지에 저렇게 차고 다닐 수 있는지는...
어쨌든 칼의 디테일도 매우 섬세한데다가 장식된 줄들의 표현도 훌륭합니다
이런 걸 어떻게 양산제작한 건지 궁금해질 정도에요



발 밑에 무늬들은 모두 벚꽃들입니다



그리고 이쯤되면 퓨어한 사람들이 궁금해할(그다지 가리지도 않았지만) 부분이 있죠




어쨌든 가리고자 하는 의향은 없다는 사실은 확실하군요
충동적으로 구입한 백화요란 야규쥬베이 피규어였습니다만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알터의 퀄리티가 제대로 구현된 물건이고
캐릭터의 매력도 상당한 편이니까요(물론 실제 인물과의 갭에서 오는 정신적 피해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 방영될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끈다면
이 피규어의 시너지 효과는 더 지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꼭 백화요란 피규어를 다 모으지 않더라도 쥬베이 하나만큼은 빠뜨릴 수 없을 것 같네요
앞으로 애니메이션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p.s
관련 4컷 만화 하나 투척-

*날림 번역은 제 작품입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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