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팩토리 - 1/7 케이온! 나카노 아즈사 by 에코노미

맥스 팩토리에서 지난 달에 발매한 '1/7 케이온! 나카노 아즈사'입니다

저번 고토부키 츠무기로 빛을 발했던 맥스 팩토리의 고퀄이 장점인 시리즈죠-

이번에도 변함없이 훌륭하게 만들어졌습니다만 아무래도 익숙한 코스튬이나 포징이 아니라서 호불호가 갈릴 듯 싶습니다-

알터가 지향한 '방과 후 티타임'이라는 통일성보다는 케이온 각 캐릭터의 개성을 강조한 것이 맥팩의 스타일인데,

이런 컨셉은 전체보다도 특정 캐릭터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어필할만한 구성이겠죠 :)




박스와 속포장의 사진입니다-

처음 개봉할 때 찍은 사진인데, 실수로 노출을 너무 줘버려서 사진이 뿌옇게 보입니다 ㅠ.ㅜ

이후로 찍은 사진들 전부 그런 현상이 있어서 결국 재촬영 ;ㅅ;

그렇지만 개봉전의 박스와 속포장 사진까진 어떻게 돌릴 방법이 없어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여지껏 피규어를 모으면서 스케일 피규어의 상자가 옆으로 긴 경우는 이번이 처음(생각해보니 알터 에그제리카도 있구나...)

개봉하는 곳도 옆을 열도록 되어있더군요 -ㅁ-;;

구성은 단순한 편이어서 피규어 본체, 원형소파, 아즈냥2호, 노리개, 거실형 베이스(?)가 전부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교환 파츠는 없지만 전시 방법이 상당히 자유로운 스타일이라는 것이 특징-



전신 사진-

케이스의 사진이 기본적인 전시방법입니다만 딱히 어느 곳에 두라는 포인트가 없어서 취향대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대신 지시대로 배치를 하게되면 아즈사 얼굴이 잘 안보이기 때문에 약간 돌려둘 필요성을 느끼게 되죠-



얼굴의 조형은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따분함을 느끼고 고양이와 노닥거리는 아즈사의 표정과 자세가 일품입니다 :D



아즈냥 2호는 본래 아즈사의 친구인 '쥰'의 고양이인데 일이 생겨서 주말동안 맡게됬었죠  

이 스토리는 본편이 아니라 블루레이로 발매된 13화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기억이 가물거려서 찾느라 고생했네요 :)

아즈사의 드러누운 포즈와 고양이의 늘어진 포즈가 묘한 통일감을 줍니다

아즈사가 들고 있는 노리개는 손에 살짝 꽂아두는 것으로 간단하게 연결됩니다

그러고보니 애니메이션의 아즈냥 2호와 피규어에 부속된 고양이의 털 패턴이 약간 다르네요- 맥팩 채색 담당의 착오일 듯 -ㅂ-



아즈사가 입고 있는 옷이 실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지까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만...;;

약간은 헐렁한 상의에 숏타이츠가 아즈사답다는 느낌을 줍니다

노란 양말은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을 했네요 =ㅂ=

자세가 썩 편안한 느낌은 아닙니다만 허리와 엉덩이를 강조하기 위해 원형사가 의도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노출이 심하지 않으면서도 여성스러운 부분이 충분히 드러나는 피규어가 됬군요



통상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늘어난 상의의 목부분으로 쇄골이 보입니다

그 밑으로는 옷의 윤곽으로 가슴의 굴곡을 표현했는데 묘하게 '안 입었을'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군요

이것은 색기를 드러내기 위했다기보다는 좀 더 자연스러운 실내복차림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네요 

아즈사스러운 노란 양말도 꼼꼼하게 고무줄로 살이 눌려진 경계를 표현했습니다  



아즈사가 기대고 있는 원형 소파에는 피규어가 기댈 자리를 홈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적절하게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본 피규어의 정교함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아즈냥 2호는 한쪽 면이 평평하게 되어 있어서 배치의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위의 베이스뿐만이 아니라 일반 바닥에서의 전시도 염두에 둔 디자인같네요-



피규어의 자세에 맞춰 마치 거실의 카펫을 연상시키는 베이스입니다만...

실제 카펫과 같은 품질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_-;;

실제로 보푸라기도 많이 빠지고 가장자리부터 허술한 부분들이 여러 곳 눈에 띄더군요

어디까지나 피규어의 컨셉을 위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실제 카펫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판)



정석적인 배치는 아무래도 관람을 하는데 불편해서 제 나름대로 얼굴이 잘 보이게 위치를 바꿔봤습니다

피규어의 위치가 따로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자유롭게 방향과 자리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최근 발매된 굿 스마일의 '1/8 하치쿠지 마요이'도 이런 느낌과 같은 자유로운 배치를 할 수 있던 것 같던데요 'ㅂ'

단순히 서 있는 자세에서 탈피해서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게 된 것이 요즘 피규어가 그만큼 발전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이상으로 맥스 팩토리의 1/7 케이온! 나카노 아즈사였습니다

피규어의 자세 때문인지 생각보다 촬영 포인트가 많지 않더군요

뭔가 더 많은 장점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사진의 구도 때문에 도리어 제한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_-;;

사실 캐릭터의 복장도 수수한 편이고 딱히 이렇다할 매력 포인트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같은 시리즈의 츠무기처럼 눈에 확 들어오는 임팩트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임팩트로 따지자면 알터의 1/8 피규어가 훨씬 두드러질 듯-

그러나 이번 맥스 팩토리의 케이온! 시리즈는 그 컨셉을 캐릭터들의 매력을 강조하는데 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피규어도 '지극히 아즈사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아즈사라는 캐릭터의 팬이거나 아즈사만의 매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이번 맥스 팩토리의 아즈사가 매우 만족스러우실 것 같네요

다음 번에는 맥스 팩토리에 이어 알터제 1/8 케이온! 나카노 아즈사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아즈사 팬들은 기대해주시길!!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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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1/10/20 00: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에코노미 2011/10/20 00:31 #

    귀여운 아즈냥이죠 :)
  • 콜드 2011/10/20 05:44 # 답글

    아즈냥보다 아즈냥옆의 냥이가 더 =ㅅ=b
  • 에코노미 2011/10/20 10:16 #

    관심사가 어긋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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