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스마일 컴패니 - 1/8 데드 마스터(Dead Master) original Ver. by 에코노미

2010년 11월에 발매된 굿 스마일 컴패니의 스케일 피규어, '데드 마스터 original Ver.'입니다

원작자인 huke씨의 일러스트에 근접한 형태로 만들어진 것을 '오리지널 ver.'이라고하고

애니메이션 특유의 역동적인 컨셉을 강조한 것을 '애니메이션 ver.'이라고 부릅니다

BRS와 데드 마스터가 이 두 가지 버전으로 각기 출시되었고

블랙 골드 소, 스트랭스의 경우 애니메이션 버전으로만 나왔죠

BGS나 스트랭스의 경우 애니메이션 버전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지만

이 데드 마스터의 경우는 오리지널과 애니메이션 버전의 차이가 커서 고민하다가 결국 오리지널 버전만 구입했습니다




이번에 촬영할 때까지 미개봉 상태였던 물건이지만

발매된 지 햇수로 2년이나 지난 물건이기 때문에 패키지의 상태가 썩 좋질 못합니다-

굳이 위쪽으로 개봉하지 않아도 옆으로 꺼낼 수 있을 정도였어요 -ㅁ-;;

접착이 떨어지긴 했지만 구겨지거나 한 부분은 없어서 촬영하는 동안에 풀로 보수는 해 두었습니다



구성은 2단으로 되어 피규어 본체와 베이스, 사슬과 같은 소품은 앞쪽에,

데드 마스터의 상징인 거대한 낫과 날개(?)는 뒤쪽에 들어있습니다



BRS 때도 그렇고 이번 데드 마스터 오리지널 버전에도 소품을 몇 가지 준비해주어서

보다 다양한 전시가 가능하게 해 주었습니다

지금이야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송되는 BRS지만 이때만 하더라도 인지도가 별로 없을 시기였으니까요...

캐릭터의 인지도보다는 피규어 자체의 매력만으로 판매량을 확보해야 할 때였으니 메이커에서도 꽤 신경을 써주었죠-



오리지널 ver.의 특징은 huke씨의 독특한 그림체를 최대한 살려낸 피규어라는 부분입니다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캐릭터의 동공을 어색하지 않게 프린팅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그리는데 용케도 캐릭터가 미형으로 보이는군요...



BRS가 검은색과 푸른색의 조합이라고 한다면 이 데드 마스터는 검은색에 녹색 톤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검은색이지만 이미지에서 차이를 느끼게 되더군요

어떻게 펌한 건지 알 수가 없는 머리 모양도 개성적-



데드 마스터의 가장 큰 상징은 들고 있는 거대한 '낫'이 되겠지만

그와 동시에 이 해골도 나름 마스코트 역할을 합니다-

썩소가 참 잘 어울리는 녀석들이죠 -ㅂ-



캐릭터의 노출도는 그리 높은 편은 아닌데 부분부분 살펴보면 제법 에로하게 보이는 구석이 있습니다

정면은 전체적으로 가려져있지만 등쪽은 훤히 드러난 복장이라던가

바지의 옆이 길게 트여서 맨살을 확인할 수 있다는 부분이라던가...

그러고보니 데드 마스터는 바지보다 맨 다리가 좋다고 싹 벗겨버리신 어떤 분도 계셨죠(d모님)



상당한 크기의 '데스 사이즈'는 베이스의 모양에 맞추어 장착시킵니다

그 위력을 짐작할 수 있도록 크게 파여진 형태로 제작된 베이스가 잘 어울리지요



중화풍의 바지와 신발이 인상적입니다

그러고보면 독특한 머리 모양도 그렇고 의상의 디자인도 그렇고 중국식 느낌을 주는 부분이 많네요

데드 마스터에게 보이는 맨살이라곤 얼굴과 등, 그리고 이 다리가 거의 대부분인데

몸에 달라붙는 스타일의 의상 때문인지 은연중에 색기를 느끼게 됩니다 -ㅁ-;;



바지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저렇게 옆에 트임을 줘서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묘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게 데드 마스터라는 캐릭터가 주는 에로함인거 같군요-

참고로 이 '데드 마스터' 역할을 맡은 성우가 '사와시로 미유키'씨인데

'바케모노가타리' 시리즈에서는 변태 속성(!?)의 '칸바루 스루가'를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데드 마스터가 은근하게 에로함을 주는 캐릭터라면 칸바루는 대놓고 야한 캐릭이라... 뭔가 연결이 잘 안됩니다 -ㅅ-;;



체크무늬 타일은 BRS의 세계관의 상징이기 때문에 여기서도 빠지지 않습니다

오리지널 ver. 피규어들의 특징 중의 하나가 이 베이스를 상당히 묵직하고 크게 만들었다는 점-

애니메이션 ver.들은 베이스들이 작아지면서 속이 빈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소품으로 들어있는 사슬을 이용해서 좀 더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고

왼손에 들고 있는 해골도 손가락을 바꿔끼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하나의 피규어를 가지고 여러 모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죠



지난번 스트랭스에 비해서 예민한 부분도 많지 않고 자세도 안정적인 '데드 마스터 original Ver.'였습니다

원작자인 huke씨의 그림체도 잘 살려낸 편이고

양산품의 퀄리티도 샘플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높은 수준의 피규어로,

비록 인지도는 낮았던 캐릭터이지만 피규어의 퀄리티를 올림으로 캐릭터에 대한 신뢰도를 함께 올릴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지금은 BRS와 더불어 어느 정도로 알려지는데 성공을 했다는 점에서

굿 스마일의 판단이 옳은 방향이었다고 결론지을 수 있겠네요

따지고보면 이쪽 프로젝트에 굿 스마일이 상당한 투자를 했던 상태였으니 그만큼 더 열심해질 수 밖에 없었다...라고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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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노미의 속다른 이야기 : 스케일 피규어 판매 목록- 2013-06-11 21:18:37 #

    ... er. 굿스마일 1/8 블랙 락 슈터 애니메이션Ver.http://economi.egloos.com/1995767굿스마일 1/8 데드 마스터 오리지널Ver.http://economi.egloos.com/2290789굿스마일 1/8 블랙 골드 소 * 스트랭스와 세트로만 판매합니다http://economi.egloos.com/2287593굿스마일 1/8 스트랭스 * ... more

덧글

  • 알트아이젠 2012/03/14 21:16 # 답글

    비교적 안정된 것 같으면서도 단조롭지 않은 포즈가 좋네요. 퀄리티야 말할 것 없고 말이죠.
  • 에코노미 2012/03/14 21:19 #

    애니메이션 버전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훨씬 명확해지는데... 마침 데드 마스터는 애니 버전을 안 샀군요 -.-;;
    애니쪽이 역동적이긴한데 왠지 보고있으면 불안해져서 오리지널 쪽의 안정된 모습이 더 마음에 듭니다
  • 메이 2012/03/14 22:38 # 답글

    데드마찡은 귀엽죠.

    TVA에서 얀데레적인 모습은 더욱 귀엽습니다.
  • 에코노미 2012/03/14 22:57 #

    TV판은 아예 건들질 않아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릅니다(...)
    아니 보게되면 BD를 사고 싶어질까봐 참습니다...
  • 아키토 2012/03/15 11:07 # 답글

    역시 이번 TV판보다 이전 버전이 색기 넘치고 좋아요.
    이번 버전은 안경써서 그런지 좀 얼빵해보이기도 하고..
    지못미 요미...ㅠ 멘붕..
  • 에코노미 2012/03/15 12:03 #

    아무래도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요 ㅠ.ㅜ
  • arbiter1 2012/03/15 11:34 # 답글

    데마는 정말 피그마로 하나 구해야겠어요. 스태츄는 아무래도 취향이 아니라서... BRS랑 둘이 싸우는 걸 생각만 해도 즐거움...
  • 에코노미 2012/03/15 12:06 #

    데드 마스터가 약간 S끼가 있죠 -ㅂ-
  • 2012/03/15 19:0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에코노미 2012/03/15 20:37 #

    피그마도 아니고 스케일 피규어를 d모님과 같이 훌륭하게 벗겨내는 일은 저로선 불가능합니다...
    가격도 가격이고 이미 오래전 물건이라는 것부터가 -ㅁ-;;
  • 백화현상 2012/03/16 12:55 # 답글

    정말 볼수록 카리스마 만땅이군요!
  • 에코노미 2012/03/16 13:01 #

    오리지널쪽이 무게감이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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