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제독분들이 이벤트를 만끽하고 계시는 동안에
저는 주간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1에 들어가는 자원보다 훨씬 많이 처먹고 있네요 북방 해역 임무 -_-;;

지금 같은 시기에 뭔 뻘짓이냐 하실지도 모르지만 이런 임무들이 의외로 멘탈 관리나 릴렉스에 도움이 되거든요 'ㅁ'
뭔가 답이 안 보인다 싶을 때에는 일단 해역 공략보다는 잠시 숨을 돌리면서 정보를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빠른 제독들은 벌써 E-5, E-6까지 진행한 것 같은데
정보의 유무에 따라 해역 난이도는 천지차이로 갈라지니 보다 쉬운 루트를 찾기 위해서라도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계절 이벤트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강, 약, 강, 약의 패턴으로 진행되었던 전례를 생각해보면
저번 한정 해역이 비교적 쉬웠다는 평가를 받은 걸 감안했을때 이번 타이밍은 고난이도가 올 거라고 추측할 수 있겠죠
그리고 단순히 패턴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지옥이라고 불렸던 13년 가을 이벤트의 주무대였던 과달카날 해역, 아이언바텀사운드 2차전입니다
그 당시에는 자연회복하는 게이지에 로또성이 강한 야전맵이 극악 난이도의 주원인이었지만
이제는 게이지가 회복하지도 않고, 완전 야전 해역도 없으니 다른 방법으로 유저들에게 트라우마를 남기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그 증거로 확장 작전도 아닌 본 작전 제 3 라운드부터 지옥도가 펼쳐지고 있지요 -ㅅ-;;

...이게 투입된다고 공지에 떴을 때, '아 이거 다메콘용이다'라고 느낌이 왔는데
우려가 현실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사실 13년 가을 이벤트의 공략법은 무한 다메콘 러시였거든요 -ㅅ-;;
굉침을 각오하고 달려들어서 다메콘 불러가며 보스를 때려잡았던 그때 분위기를 재현하는데 이만한 물건이 또 없죠 -_-
그 당시에는 주포2개에 삼식탄, 그리고 다메콘 장착이 기본이었는데
이제는 탄착관측에 색적치에 제공권에... 장비 슬롯이 모자라서 다메콘을 쓰고 싶어도 쓰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이런 증설이 있어야 뭔가 해답이 보이겠죠

실제 산타크루즈 해전에서 쇼가쿠의 제 1 차 공격대를 이끌었던 무라타 시게하루(村田重治)입니다
즈이가쿠의 이와모토 편대도 엘리트 함재기로 나오겠지만 그쪽은 산호해 해전의 에이스라서 이번 이벤트에는 안 나오는 듯-
대놓고 남태평양해전-산타크루즈 해전이라고 부르는 시점에서 5항전이 키 칸무스가 될 가능성은 농후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루트 고정 정도가 아니라 확장 작전의 도전 자격에 관여할 줄은 저도 몰랐어요 -ㅅ-;;
산타크루즈 해전에 참가한 항공모함은 정규항모 쇼가쿠, 즈이가쿠, 그리고 경공모 즈이호와 준요였습니다
본래 과달카날섬 공격부대를 지원하는 것이 임무였던 준요를 제외하더라도
쇼가쿠, 즈이가쿠, 즈이호의 연계성은 어떤 방식으로든 나올거였습니다만... 정말 예상외의 방식이고
어떻게 보면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함종만 맞추면 문제없었던 지금까지의 암묵적 규율이 깨진 순간이라고 하겠습니다
대신 드랍율을 손댔는지 5항전이 수두룩하게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들려오네요-
하지만 이제 막 입수한 1레벨짜리 항공모함으로 할 수 있는건 별로 없는데 -ㅅ-;;
아무튼 확실한 것은 다나카스가 이번 이벤트 난이도를 극악으로 만들었다는 점이고
그 부분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현시점에서는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조사병단의 숭고한 희생으로 얻어진 정보를 토대로
가지고 있는 것을 확실하게 쏟아부을 수 있는 결단도 요구되겠죠
지금 제가 필요한 것은 당장 E-3, E-4 해역에 관한 정보가 아니라
그 다음 E-5~E-7까지 관련된 정보들입니다
이게 나와야 눈앞에 있는 E-3나 E-4에 어디까지 대처해야 하는지 그림이 보일테니까요
어차피 그런 정보가 나오기 전까지 할 일은 없으니 일단 할 수 있는 주간 임무를 정리하는 겁니다
아, 카더라 정보는 별 도움이 안 됩니다- 일본 위키 갱신을 기다리는 건 보다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를 위하여...
정보는 정확도가 생명이니 조금이라도 정확한 정보를 얻는 일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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