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코레] 칸코레의 데미지 고찰 + E-7의 경우 by 에코노미

매 한정 해역 최종 페이즈 때마다 

보스를 제대로 털지 못하여 고민이 많은 제독들이 저를 비롯하여 한 둘이 아닐텐데 

그래서 대체 뭘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더 확실하게 적을 때려잡을 수 있을 것인지를 연구해봤습니다 

대강의 내용은 일본 칸코레 위키를 참조하였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그쪽을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데미지 = [(최종공격력-방어력) X 탄약량보정]


데미지에 관한 기본 공식은 위 수식이 베이스일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최종공격력에서 상대의 방어력을 빼고 나온 수치에 탄약량 보정치를 곱해 나온 결과가 데미지라는 것



최종공격력과 방어력에 관한 수식은 위와 같습니다...만 뭔가 내용이 복잡한데 

최대한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칸코레의 전투에는 공격력의 한계, 캡이 존재합니다 

아무리 높은 화력을 가지고 있어도 이 '캡' 이상으로는 데미지로 환산이 안 됩니다 

그래서 보통 어마어마한 화력을 지닌 야마토형이라고 해도 주간에 200~300 정도 밖에는 낼 수 없는 것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1척에 해당되는 것이고 개막항공전이나 개막어뢰전과 같이 

여러 척이 한 목표를 동시에 공격할 때에는 각각의 합산으로 500~수 천을 넘는 데미지 숫자를 구경할 수 있죠 

그러나 누구나 이런 공격력 캡 지점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고 

함선의 공격력, 조우 형식, 진형 등등의 영향을 받아 변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높은 화력과 유리한 포진이 잡혔을 때에는 공격력 최대치에 도달하기 쉽고, 

그렇지 못할 때에는 캡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 기본 화력이 더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캡 지점은 주간전보다 야전이 훨씬 높아서 주간전에 볼 수 없던 수치의 데미지를 야전에서 구경할 수 있죠 



아무튼 이 '공격력 캡'이라는 지점에 도달하려면 어떤 조건에서 어떤 능력치로 달성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표가 이것- 

주간전에 '단종진'을 편성하여 T 유리의 진형으로 조우했다면 공격력 캡까지 필요한 화력 수치는 121이면 충분하고 

주간전에 '단횡진'을 편성하여 T 불리가 걸렸다면 무려 415의 화력 수치를 보유해야 최대 데미지를 낼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유의할 점은 어디까지나 공격력에 관여하는 내용이지 명중률은 고려하지 않은 도식입니다 



아무리 강력한 화력을 보유한 야마토형 전함도 200 정도가 한계인 것을 생각하면 

단횡진 + T 불리 상황에 요구되는 400이 넘는 수치는 불가능하겠죠 

그러나 대잠 작전도 아니고 일부러 단횡진을 고를 이유는 별로 없으니 보통은 맨 윗줄만 생각하면 됩니다 



주간에 '단종진'을 선택했을 때, T 불리만 아니라면 야마토형 전함은 반항전 상황에서도 풀 파워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피트 주포를 장착한 통상적인 주간 연격 세팅의 공고형 고속전함 평균 화력이 130대이고 

나가토형이 150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야마토형의 200 가까운 화력은 왠만한 상황에서 MAX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강력한 것입니다 

여기에 관련하는 부분들을 조금 더 첨부하면 




단종진은 일반 공격력이 100%인 대신 대잠 공격력이 60%이고 

단횡진은 일반 공격력이 60%인 대신 대잠 공격력이 130%입니다 

우리는 보스를 격파하기 위해 당연히 단종진을 선택해야 100%의 배율로 적을 공격할 수 있을 겁니다 



다음으로는 조우 형태- 

동항전의 경우 100%의 공격력으로 적과 아군 상호 동등하에 전투가 가능합니다 

반항전의 경우 상호 80%의 공격력을 가지고, T 유리일 경우 상호 120%의 공격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T 불리는 사이운을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합시다 그리고 최종 보스전에서는 의미도 없지



그리고 손상에 따른 보정- 

소파 이하는 주간, 야간 공히 100%의 공격력을 발휘하고 

중파일 경우 주간은 70%, 야전에 돌입하면 화력의 70%+ 뇌장의 80%만 계산됩니다 

그래서 야전에 중파난 칸무스의 컷인 공격력이 소파 이상일 때보다 떨어지게 나오는 거죠 

대파는 주간전에서 40% 밖에 때리지 못하고 야전은 공격 불가이니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탄약 잔량에 따른 보정-

50% 이상 탄약이 있을 때에는 100%의 공격력을 발휘하고 

탄약이 40%로 떨어지는 4회전부터 화력이 차감됩니다 

6번 전투에 들어가면 탄약이 떨어져서 데미지를 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가지고 E-7에 대입을 해보면 

보통 권장하는 '경공모 루트'는 E-G-J-M(L)-Z로 총 4전입니다 

일반적인 기동부대를 편성했을 때에는 E-G-I-K-M-Z의 5전 루트를 타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에 거치는 I 마스는 잠수함 마스라서 탄약을 소모하지 않아 연료는 5회분이지만 탄약은 4회분으로 계산됩니다 

만일 중간에 야전을 한다면 그만큼 탄약이 더 줄어서 보스전의 화력이 떨어지겠죠 

지금까지의 이벤트 모습과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루트를 고려했을 때에 

최종 보스전은 언제나 40%의 탄약- 즉 80%의 화력으로 도전하게 됩니다 

4회전을 거치는 보스전이라면 어떤 해역이든 우리들은 20%의 화력 패널티를 지니고 교전한다는 이야기- 



보유 탄약에 의한 패널티 문제는 애시당초 고질적인 부분이고 맵 자체가 그것을 강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이번에 추가된 하야스이의 해상보급 능력을 고려하면 

언제고 하야스이를 이용해서 탄약 패널티를 뛰어넘어 보스전에 도달해야 할 경우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아니, 분명히 그런 식의 운용을 강요하는 해역이 조만간 나올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급유함을 실장한 이유가 전혀 없으니 -_-;;

가급적이면 E-4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클리어하여 하야스이를 영입하는 것이 좋겠군요

참고로 하야스이의 해상보급은 자신이 보유한 연료/탄약이 양쪽 모두 40% 이하로 떨어졌을 때에 발동합니다 

즉 보스전을 5회전으로 진입하는 순간 보급이 발생하여 패널티를 없애주는 것이죠

그래서 일부러 1-1에서 1번 전투시키고 4전 루트를 돌입하는 방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진짜 다음 이벤트에서 최종 보스전 5회전 맵이 나올 거 같은데 -_-;; 



기본적으로 연합함대라면 최종전투 대형으로, 

일반 함대라면 단종진을 정하기 때문에 여기서의 보정은 보유하고 있는 공격력의 100%입니다 

실수로라도 단종진 이외의 진형을 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잠수함 보스를 제외한다면) 

...그러고보면 가끔 일반 해역에서 보스 마스에 잠수함 하나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거기서 S 승리 따기가 힘들었던 원인이

복종진을 택해서 화력이 80%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인거군요 

대표적으로 5-1이라던가 4-3이라던가 지랄맞은 S 승리 임무들(...) 



그리고 최후의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는 조우 형태- 

위키에서는 일반 해역에서의 조우 형태를 통계로 낸 것 같은데 

실제 우리가 최종 해역에서 체감하는 조우전은 상당히 반항전쪽으로 편중됩니다 결코 30% 정도가 아님

진짜 반항전 많이 걸립니다 -_- 이게 갑 난이도라 그런건지 모르지만 매 이벤트 때마다 이 반항전에 멘탈이 나간 걸 생각하면... 

반항전 배율이 또 80%가 걸려요... 이것들을 모두 누적시킨 것이 우리가 최종 보스전에서 적을 상대할 때의 스코어로 나오는 것-  



우리들의 함대는 연료/탄약 40% 상태, 즉 공격력 80% 상태로 보스전에 진입하여 

일단 단종진을 골라 배율 100퍼센트, 즉 공격력 80%를 그대로 낼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반항전이 걸리는 것으로 더 감소하여 그나마 발휘 가능한 80% 공격력의 8할만 남게 되겠죠 

보다 정확한 계산은 이와 다르겠습니다만 간단하게 봐서 

공격력 100을 가진 칸무스가 보스전에서는 탄약 문제로 80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 

여기에 반항전이 걸리는 것으로 훨씬 더 감소한 공격력을 가지고 전투에 임하면... 결과는 시궁창이 될 겁니다 사실 그러하고 


반대로 심해서함은 연료/탄약 100%의 상태로 아군 함대를 맞이해서 

전함서희의 경우 설령 반항전, 아니 T 불리가 걸리더라도 80%, 60%의 배율만으로도 주간 화력의 캡에 도달합니다 

연료와 조우 형태의 패널티는 순수하게 우리에게만 불리하게 걸린다는 것- 

거기에 이미 중도에서 여기저기 긁혀서 도달한 칸무스는 손상 보정도 있으므로 더더욱 상태가 안 좋고 

심해서함은 전원이 100% 컨디션이니 훨씬 유리한 입장에 서 있는 셈이죠 



이 상황에서 우리가 보스전 기함을 격파하기 위한 조건은... 


1. 조우 형태에서 승리한다 

조우 진형이 반항전이 아닌 동항전 이상 걸림으로써 탄약 외에는 더 이상의 공격력 패널티가 발생하지 않는 것- 

어차피 심해서함은 뭐가 걸려도 거진 공격력 100%이니 의미가 없지만 

이쪽은 동항전과 반항전의 20%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주간전의 수반함 처리도 그렇고 기함에게 때리는 데미지의 차이도 극적으로 차이가 발생하니까요 

이것이야말로 운빨좆망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주사위 게임이니 최종 페이즈에서 동항전 이상이 걸리기를 간절히 기도합시다 


2. 하야스이를 이용한 해상보급

이것은 거지같은 조우 형태의 굴레에서 벗어나 아예 돌입하는 순간부터 공격력 패널티를 던져버리는 방식- 

연료, 탄약의 수급으로 기본적으로 100% 화력 발휘가 가능하며 

설령 반항전이 걸리더라도 패널티가 한 번만 계산 되는 것으로 억제가 가능해집니다 

이론적으로는 굉장히 그럴듯한 느낌인데... 해상보급에 유료 아이템이 소모되는 것을 생각하면 

의외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 중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약간의 공격력이 있다고 하지만 그야말로 전력의 구멍이라고 할 수 있는 하야스이를 어떻게 데려갈 것인가-





이 직전 포스팅에서 어느 정도 언급했지만 

우리가 보스전에 보내는 지원함대가 별로 효과를 주지 못하고 가버리는 이유는 

지원함대도 주력 함대의 진형이나 조우전 상황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주로 우리들이 사용하는 지원함대는 공모 위주의 항공지원과 수상함 위주의 지원사격을 선택하게 되는데 



공모 중심의 지원함대의 경우 주력 함대가 받는 '조우 형태'의 패널티를 받지 않습니다  

대신 개개의 화력이 그렇게 강력하지 않고 보스의 진형에 따라 보크사이트 소비가 극심하다는 단점이 있음 특히 윤형진...

이번 E-7의 보스는 윤형진이 아니라서 조금 조건이 다를지도 모르는데 

기함인 방공서희의 대공능력이 장난이 아니라서 과연 얼마나 피해를 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반항전의 저주가 너무 심하다고 느껴진다면 정규공모 4척에 폭격기를 만재하고 가서 때려보는 것도...? 

대신 보크사이트의 소모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원거리 포격을 시행하는 지원 함대는 반항전의 영향을 받아 화력 캡에 필요한 수치가 굉장히 많이 요구되므로 

기왕이면 고화력의 전함을 중심으로하여 마찬가지로 고화력을 뽑을 수 있는 2항전 2척을 편성하는 것을 추천- 

야마토형이나 나가토형 전함에 주포를 주렁주렁 달아서 180 정도만 만들어주면 화력은 충분히 나올 것 같습니다 

공고형이나 경항모들은 연비는 좋으나 반항전의 화력 캡 수치를 충족하기엔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이들이 제대로 활약하려면 최저 동항전 이상이 걸려줘야 뭔가 의미있는 타격을 줄 수 있을 겁니다 


일단 화력 문제는 해소한다 쳐도 명중 부분에 영향이 또 있으므로 

보스 지원 함대도 전원 반짝이 상태에 고레벨 함대일수록 유리하다 합니다 

전초전은 대충 보내더라도 라스트 스탠드에 들어간다면 지원 함대의 선별과 준비도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명중이 딸려서 지원함대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들여다보니 

그냥 명중만 올린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어느 정도 화력 투사가 가능한 칸무스가 필요하더군요 

이미 클리어해서 더 이상 E-7에서 확인할 방도가 없습니다만 

앞으로는 보스전 지원 함대를 보다 강력한 인원으로 선발하여 시험해볼 예정입니다




실질적으로 우리는 거의 고정된 형태의 함대로 최종전에 돌입합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교전했을 때에 이보다 더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함대는 나오지 않습니다 

상식적인 제독이라면 자기가 가진 손패 가운데 쓸 수 있는 가장 강한 패를 뽑아서 함대를 편성하겠죠 

다나카스가 이러한 여러분의 최종 함대에 찬물을 끼얹는 방법은 



보스전까지 가는 길을 지랄맞게 만들고,
 

보스전에 도달한 여러분의 함대에게 연료/탄약 패널티를 부과하고,
 

거기에 유리한 진형을 뽑을 확률을 낮춰서 더 패널티를 주고,


보스 수반함에 탱커를 다수 배치해서 기함에게 가는 화력을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 추가한다면 운용 가능한 함종을 일부러 제한시켜서-이번의 뇌순양함 금지와 같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꾸리는 함대의 화력을 제한시키는 방법을 쓰겠죠
 

루트 고정이라는 명목으로 약한 칸무스를 강제로 끼워넣어서 주력함 숫자를 빼게 만들거나,


유저들의 힘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자원과 수복재를 대량으로 소모시키는 맵을 편성하거나...



...얼레 이번 이벤트에 전부 다 있잖아 -ㅅ-;;

결국 다나카스의 농간도 거기서 거기라는 이야기인가... 






덧글

  • Fatimah 2015/08/22 17:13 # 답글

    비교대상이 야마토급 전함이 아니라면 전함보다 항모쪽이 화력 180을 찍기 쉬운 편입니다.

    히류개2같은 경우는 그 약해빠진 62폭전을 한 슬롯만 써도 화력이 거의 150에 달하니까요.

    고급함재기를 얻기 위한 용도의 2항전 농장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지만, 전위지원과 결전지원을 위한 화력요원으로 2세트 정도는 쟁여두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2항전에 함폭 2슬롯, 32호 전탐 2슬롯 꽂아주면 꽤 아프게 잘 때려줘요.

    물론 모항에 여유가 있을 때 얘기지만요.
  • 에코노미 2015/08/22 17:20 #

    문제는 사격 지원이 발동하려면 구축함 제외 나머지 2척은 공모가 아니어야 한다는거죠-

    공모가 화력 180을 찍기 쉬워도 그 공모와 같이 나갈 전함도 역시 180은 찍어줘야 하고

    그러려면 나가토 이상 클래스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죠


    애시당초 공모 4척으로 보내는 지원함대는 반항전의 화력캡하고 상관이 없으니

    보크사이트가 많고 적이 윤형진이 아니면서 대공력이 약하다면 충분히 쓸만하겠죠
  • 불신론자 2015/08/22 17:56 # 답글

    다음 이벤트는 아마 적이 비교적 약하지만 하야스이 필수인 5~6전루트VS적이 강한 4전루트(둘 다 보스전 포함)로 항로가 나뉘지 않을까요
  • 에코노미 2015/08/22 18:01 #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제가 다나카스라도 그런 식으로 유도를 하겠죠 -ㅅ-;;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매 트라이마다 유료템 하나씩 까는 건 뭔가 아닌거 같고

    이번 이벤트처럼 막 트라이에 줄창 반항전만 걸리게 해서 패널티 중복의 고통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 파란태풍 2015/08/22 19:19 # 답글

    그러니 절대 짤릴일 없는 구축함과 경순에게 투자를 하면 됩니다.
  • 바토 2015/08/22 21:35 # 답글

    고려해야 할것이 너무 많아요...@_@
  • 2015/08/22 23:1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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