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올린 함대 화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한 조건과
지원 함대의 효과 부분에 관하여 이야기를 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E-7에서 직접 실험하는것이지만 이미 클리어한 이후라 다시 가기는 싫고(...)
애시당초 밑작업없이 방공서희를 만나러 가는 일 자체가 무의미해서
일단 E-3 파밍을 하면서 변경된 부분을 시험해보기로 했습니다


E-3도 왠만한 최종 해역과 같이 4전째에 보스전에 돌입하고(탄약 40%=공격력 80% 상태)
갑 난이도 기준으로 기함을 두고 탱커라 할 수 있는 공모서귀 2척이 있어서
운이 나쁘면 기함 격파에 실패하기 좋은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함서희만큼 지랄맞은 상대는 아니지만 전투 흐름 자체는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가토형 전함은 41cm 주포 4개를, 수반하는 항공모함은 공격기를 3슬롯 실었습니다



명중 부분이 어떤지 몰라서 일단 전탐 하나를 끼웠었는데... 중간에 1킬하는데 실패하여 주포로 마저 환장시킴-
얼마나 영향이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전위, 결전 양쪽 모두 올 반짝이 상태로 내보내어서 전과를 확인하였습니다



도중지원이 상당히 이상적인 데미지를 주고 떠나간 다음에 반항전 마크가 뜹니다
지원함대의 화력 보정이 80%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데미지를 준 것은 분명 주간 캡 수치에 근접한 인선, 장비 편성 때문이 아닐까-
현재 3회 정도 연속으로 도전했는데
반항전에 걸려도 최소 한 척은 꼬박꼬박 데리고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비약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그냥 다른 조우 형태와 비슷한 정도의 화력을 보여준다는 점?
반항전에 걸렸어도 하나도 털지 못하고 그냥 떠나가지 않는다는 점만으로도 굉장한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표본이 매우 부족한 상태이지만 앞으로도 고난이도 해역에서
지원함대 화력이 조우 진형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확인해 볼 작정입니다
아무튼 가설이 대강 들어맞는다면-
"지원함대 소속의 칸무스 화력이 180 정도에 근접할 때, 반항전 상황에서도 데미지 감소가 크게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앞으로의 이벤트마다 반항전에 치를 떨 일도 약간은 줄어들지 않을까...
열심히 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최저 한 척 이상 꼬박꼬박 데리고 가주기만 한다면
그런 효과만으로도 보스 지원은 충분히 보낼 가치가 있는 겁니다!
...물론 나가토형 전함과 정규공모를 매 지원 함대로 보내려면 자원 면으로는 부담이 커지긴 합니다만 -_-;;
최종 해역, 라스트 스탠드 같은 극단적인 상태라면 자원 한 두푼에 연연하지 말아야죠
가서 잡고 오면 성공하는거고 못 잡으면 이러나저러나 자원이 날아가는 건 똑같으니
가능성 1%를 더 올리기 위하여 무슨 짓이든지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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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가능한 피트포로 화력에 올인을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