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코레] 이벤트 후기 by 에코노미

공식 이벤트 2 해역, 엑스트라 해역까지 포함해서 단 3 해역 뿐인

해역 수만 따지면 '쁘띠'급이라고 할 수 있는 2016년 겨울 이벤트 례호 작전입니다만...

해역의 밀도는 과거 아르페지오 이벤트에 비할 바가 아니어서 난이도에 따라서는 상당히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례호 작전'이라는 제목답게 이번 이벤트의 키 칸무스는 구축함 카스미-

사실상 카스미를 비롯한 례호 멤버들, 아시가라, 오요도, 아사시모, 키요시모의 5척 전부 연관이 있으나 

그중에서 가장 연관이 많고 실질적으로 활약을 하는 것은 대부분 카스미가 되겠습니다 

특히 2차 개장까지 끝낸 경우라면 루트고정에 더해 E-2의 방공함, E-3의 대발동정 셔틀까지 못하는게 없어요 -ㅅ-;;

전부터 느끼긴 했지만 이벤트 시기에 근접해서 추가되는 2차 개장함은 가급적 마련해두는 것이 이득이라고 하겠습니다 



최종 페이즈가 녹록치 않은 E-1입니다만... 

보상으로 얻는 16인치 아이오와포가 상당한 고성능이라 왠만하면 갑 난이도로 클리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현재까지도 명확한 기믹 해제 방법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 

지금까지 거론되는 정보들을 모아보면 

1. 카스미 기함으로 A로 진출

2. I 마스에서 수모서희를 격파, 혹은 수반함인 수송함을 격파- 횟수를 중첩시키는 것으로 효과가 증대될 가능성 있음

3. 일정 횟수 I의 적을 두드려 준 다음 다시 카스미 기함으로 보스전 진입

이런 공정을 거치면 최종 페이즈의 잠수서희에 대한 크리티컬 발생 확률이 눈에 띄게 올라갔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어디까지나 위키에서 올라오는 이야기일 뿐이고 사실은 복불복일 가능성도 많지만 

뭔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 때에는 한 번 시도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잘 풀리지 않아서 조바심이 생길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 난이도의 보상은 놓치기 아까운 물건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대잠장비를 개발하고 횟수를 거듭해서 공략하여 아이오와 주포의 획득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이미 여러 방면에서 E-1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으니 잘 읽어보시고 활용하세요 

일단 클리어만 하면 다시 전초전 능력치로 돌아가기 때문에 갑 난이도의 파밍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E-2는 이번 이벤트 테마인 '례호 작전'의 본방으로 

충분히 육성된 례호 공략조와 WG42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 상당히 수월하게 클리어 할 수 있는 해역입니다만...

정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자원 손해를 감수하고 주력 함대를 출동시켜서 때려잡는 방법도 쓸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굳이 갑 난이도에 연연해야 할 레어 보상이 없기 때문에 

E-1과 같이 꼭 갑 난이도를 고집할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마음 편하게 난이도를 낮춰서 도전해도 됩니다 

이 다음의 E-3 역시 성능이 애매한 정찰기 하나가 고난이도 보상인지라 더더욱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거-

대신 레어 드랍을 노리는 중이라면 어느 정도 자신의 함대 상황을 봐서 타협하는 것도...  



E-3는 전반 수송 작전과 후반의 주력 함대 격파라는 2 단계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저는 일단 한 번에 많이 깎는데에 중점을 두고 들이박았으나 

1 함대에 고속 수상기모함과 2 함대에 2항순을 쓸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굳이 대발동정과 드럼통만 싣고 가는 것보단 제공권을 잡으면서 

안정적으로 통과하는데 중점을 두고 S 승리를 따내는 쪽이 훨씬 이득인 것 같습니다 

물론 잠수함에 의한 피해는 복불복이지만 적어도 중간의 수상함대는 제공권 여하에 따라 굉장히 쉽게 처리 가능하므로

반복적인 대파 회항, 보스전 패배 등의 손해는 보지 않을 거 같거든요 

수송 임무 쪽은 이쪽의 대파 회항만 아니라면 그렇게 어려운 요소가 없으므로 파밍도 겸해서 천천히 진행해도 되겠습니다



E-3의 또 다른 문제는 중간에 난이도 리셋을 할 경우 수송게이지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 난이도를 선택할 때에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겁니다 

갑 난이도의 경우 최종 페이즈의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사실상 최종 페이즈까지 들어간 자원 = 최종 페이즈 격파에 들어갈 자원 정도는 각오해야 하는데 

막타 한 방을 칠 역량이 안 된다면 클리어의 기약없이 무한정 소모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갑종훈장 외에 이렇다할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니 최종해역 난이도 선정은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최종 페이즈에 들어가기 전에는 정말 편성을 대강 짜거나 순번을 적당히 정해도 대부분 S 승리가 나옵니다만...

그게 아니더라도 보스전에 공모서희가 나오지 않는 경우의 수가 있어서 횟수만 거듭하면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가는데



일단 각성을 해버리면 체력과 장갑이 늘어나서 사실상의 전함서희와 별반 차이없는 스펙이고 

공모서희가 100% 출현하는데다가 보스 기함의 개막뇌격, 폐막뇌격 양쪽 공히 2함대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정말 완벽한 조건으로 보스전에 들어가서 1함대의 전함들이 극딜을 해주거나 하지 않는한 승리가 요원합니다 

말이 중순이지 항공기뿌리고 개막뇌격하고 야간 연격까지 하는 걸 보면 밑의 전함서희보다 훨씬 무서운 듯 -ㅅ-;; 

전함서희는 그냥 무식한 떡장과 체력과 주포 뿐이지만 얘는 거기다가 항공기에 어뢰까지... 어디서 많이 본듯한데... 불렀레?

쁘띠 이벤트라 생각했는데 쿼드러플 다이슨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1은 장비나 함대가 빈약해도 어찌어찌 클리어를 노려볼 수 있겠지만 

E-3는 중반에 가끔씩 나오는 전함서희x2, 공모서희 조합에서 기함 격파를 한 번도 못했다면 좀 생각해 볼 사안입니다 

잘못하면 멀쩡한 어뢰 컷인 두 방, 혹은 컷인 한 방에 오오이 연격이 제대로 기함에 꽂힐 때까지 무한 반복하게 될 수 있어요

애시당초 수반함인 전함서희나 공모서희는 왠만한 상황에선 연격이나 구축함 컷인 정도론 잘 죽지도 않아서 

마지막 타선까지 탱커 넷이 줄지어 있는 광경도 심심치 않게 나올겁니다 =_=;; 



중순양함 차라는 난이도에 상관없는 해역 돌파 보상이고

갑 난이도 클리어 보너스는 이 차라를 개장하면 얻을 수 있는 수상기이니 

함대 상황과 자원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난이도 변경을 권장합니다 

갑종 훈장에 자원을 들이는 것보다 차라리 E-1, E-2 등지에서 파밍을 하는게 훨씬 이익이니까요 

가뜩이나 연합함대 구성이면서 지원함대까지 써야 안정적인 걸 생각하면 E-3를 오래 붙잡고 있는건 확실히 마이너스입니다 



그래도 E-2, E-3를 모두 고난이도로 클리어하면 차라를 1레벨부터 풀셋으로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차라의 뇌장이 0으로 나오는데 원래 어뢰를 장비하지 않은 중순입니다 

이미 오요도가 그런 전적을 잘 보여줬었는데... 레벨이 올라서 뇌장이 1 이상 오르거나 하면 어뢰는 자연스럽게 나갑니다 

하지만 데미지는 그리 기대할 게 못 되는건 사실-

대신 기본 사거리가 '장'이라서 공격 순번이 전함과 동일합니다 일반 중순의 사거리는 '중'

연합함대 1 함대에 넣는다면 기본적으로 어뢰 쓸 일도 없으며 야전하고도 상관이 없으니 나름 활약할 구석이 있을지도? 

전용 주포인 203mm/53연장포는 명중 패널티가 있는대신 역시 사거리 '장' 속성이므로 

추후에 도입될 가능성이 있는 개수공창이나 다른 명중 보정이 붙은 2호포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래저래 탁월한 성능과 좋은 장비로 환영받는 독중순에 비하면 눈물이... ;ㅅ; 

차라의 공격력이 가장 극대화 되는 주간 탄착 사격에 모든 것을 걸어야... 

아, 장점 하나를 더 꼽자면 중파 일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생각외의 로리거ㅇ...(잠깐

이번 차라 능력치를 두고 벌써 쓰레기다 어쩐다 그러는데 이건 사실상의 태생 문제라 =_=;; 

워낙에 가상 적국인 프랑스에 대해 제공권을 걱정한 적이 없는데다가 지중해를 주 무대로 상정한 건조 사상이라

실질 2차 세계 대전에 벌어졌던 대서양, 북해, 태평양 등지의 전투 교리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리고 엄연히 군축 조약에 의거하여 만들어져서 제약도 심하구요 끝없는 안습함이 몰려온다

그래서 칸무스 속성이 금발로리가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중순양함의 뇌장 수치 '0' 문제는 언젠가 실장될 미국 순양함들도 대부분 해당되는데 

중순양함에 끝까지 어뢰 장착을 고집했던 국가는 거진 일본 뿐이거든요 

워쉽에서도 미국 순양함은 6티어 이상부터는 어뢰가 거의 사라지고 없죠(7티어 아틀란타가 어뢰가 있긴 하지만) 

물론 미국 순양함들은 특유의 살인적인 대공 능력과 탁월한 주포 성능을 생각하면 조약형 이중순 따위에 비할바가 아니긴 합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우리 차라 이쁘니까 귀여워해주자구요...(...)

왜 하필 이탈리아 중순으로 태어난거니... ㅠ.ㅜ



이벤트 완료까지 소모한 자원은 연탄 각 3만, 강재 2만, 보크사이트는... 변화가 없군요 -ㅁ-

수복재는 160개 정도 사용했고-

파밍에 따로 고통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벤트는 5만 정도의 자원을 축적한 상태라면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자원 소모량이 아닌 E-3 최종 페이즈의 클리어 조건은 다른 의미로 빡빡하니 

공략 가능성을 신중히 판단한 다음에 난이도를 선정해주세요 

이번 이벤트의 신규함과 더불어 제독 여러분들이 목적하는 모든 레어 칸무스들의 영입을 기원합니다





덧글

  • 파란태풍 2016/02/13 16:15 # 답글

    수송이랑 본해역이 따로라서 사실상 해역이 4개.
  • 에르네스트 2016/02/13 16:43 # 답글

    차라 정찰기는 E3을에서도 주지 않나요?
  • 에코노미 2016/02/13 17:03 #

    ㅇㅇ 을에서도 줍니다
    근데 수상기 얻자고 굳이 을로 가지 않아도 상관없죠-
    물론 드랍 테이블은 좀 손해긴 하지만 최종 보스 난이도는 천지차이니
  • 후로에 2016/02/13 17:58 # 답글

    저도 저 아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했는데
    말씀대로 해주면 딱 적재적소 (?) 로군요.
    그래도 뇌장 수치가 야전에 주는 영향을 생각하자면
    칸코레 라는 게임 안에서는 입지가....orz
  • 에코노미 2016/02/13 18:31 #

    그냥 주간전에서만 쓰면 됩니다(?)
    실질 마타판 해전에서 자라와 피메가 격침당할 때도 야전이었고...

    밤과는 별로 친하지 않은 중순임
  • 바토 2016/02/13 21:10 # 답글

    정말 차라는 연합함대의 1함대에 들어가면 뇌장과는 무관하겠네요.
    나중에 성장하면 기대가 되는군요.^^
  • Cizq 2016/02/15 03:53 # 답글

    크으... 어쩐지 특정부위가 레급하고 닮았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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