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패치는 주로 업그레이드 이큅 관련인데
함장 스킬에 이어서 상당히 대대적인 변경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1~6개의 업그레이드를 어떻게 달아주느냐에 따라서 함선의 특성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저게 없어도 주포 박살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근접전 외에는 쓸 일도 없는 부포 관련 이큅을 누가 달아주겠습니까-
사실상 의미가 전혀 없는 선택지였는데 이쪽을 일단 손을 보는군요


패널티를 줄여 좀 더 잘 쓰이게 만들겠다는데...
이쪽은 실제 나오는 물건을 봐야 뭐라 평가가 가능하겠습니다
2, 3번 모듈 관련으로 크게 미국과 일본의 탑재가능한 이큅이 다른데 그 차이점을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군요
* 미국 - 사거리 관련, 일본 - 명중 관련
3번 모듈은 부병장 전문 업그레이드로 바뀐다고 합니다

이 물건은 반사적으로 데미지컨트롤을 달아주는 경우가 많지만
함종에 따라선 조타나 추력 모듈이 더 쓸만한 물건도 있었는데 말이죠
전함과 같이 피격 자체를 막을 수 없는 함종은 데미지컨트롤이 중요하지만
경순이나 구축함의 경우는 급선회, 급추진이 가능한 모듈이 훨씬 생존에 도움이 됩니다
기존 이큅보다 더 좋게 나온다면 향후 업그레이드는 좀 더 신경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7-10티어 맵들에도 악천후 조건이 추가된답니다
...이쪽은 일단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과연 어떤 평가를 받게 될런지...
한창 승기를 유지하고 있다가 날씨 때문에 전황을 말아먹는 일도 심심치 않아서
뭐랄까... 이기고 있는 입장에서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뜩이나 구축함 편성이 유리한 쪽이 승률이 높은데-특히 도미네이션에서- 악천후는 구축함이 더욱 강력해지니 말입니다
힘들게 전함이나 항모가 개고생해서 열세를 만회했는데 날씨 한 방에 쭈욱 밀려버리면 참 -_-;;
이 부분은 진짜 호불호, 일장일단이 커서 지금은 뭐라고 못하겠습니다
...근데 변수를 떠나서 날씨 안 좋아지면 그냥 귀찮습니다(...) 공격 기회가 많은 것도 아닌데 시야가 짧아지면 더 할게 없음요...
그 외의 변경점이 또 있다고 하는데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고...
지난 함장 스킬 변경 때에도 쓰기 어렵거나 효과가 애매한 건 의미가 없을거라고 했는데
딱 예상대로 각 함종 별 쓰이는 스킬이 정해져 버렸습니다
업그레이드 이큅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지금과 같이 별 반 차이없이 쓰이는 물건만 줄창 쓰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덧.

워쉽의 함장 스킬은 총 19 포인트를 취득할 수 있으며 그것들을 효율성을 고려해서 배치한 것입니다만...
말이 19 포인트지 배 하나를 앵간히 파고들지 않으면 언제 달성할지도 모르는 거라 -_-;;
처음부터 저거대로 완성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당장 타면서 편리한 순서대로 찍어두는 게 낫습니다
...근데 아무리 따져봐도 스킬 중의 태반이 쓰잘데기 없는거라서-특히 고레벨 스킬들이-
대체 뭘 개선했다는 건지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조금 지나면 또 갈아엎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_=
덧글
그나저나 악천후는 정말 조정이 필요 한 것 같습니다. 전함은 그냥 죽어라는거 밖에 안되니...
크고 아름다운 파고다 마운트에서 관측하는 전함이랑 구축이고 뭐고 시야 제한이 똑같은것도 그렇고,
폭풍우 치는데 어뢰는 멀쩡하게 슝슝 휩쓸고 다니는것도 거시기 하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