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가 거듭되면서 그동안 몰랐던 라이트닝만의 특이점이 드러나면서
이 무슨 OP 구축함(...) 소리가 절로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뭔 효용성이 있는가 싶었는데 이거 레알 물건임 -_-;;
전에는 실제로 굴려봐야 제대로 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처음 라이트닝이 실장되었을 당시에는 뭔가 성능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방법이 없어서 그냥 평범한 물건인가 싶었는데...
얼마 전 미니맵의 옵션이 개편되면서 그것이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사격을 했을 때 피탐지거리가 최대사정거리보다 짧다는 것-
제원상으로는 900m, 실질적으로는 약 1km 정도로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가끔 10티어 일순양 자오가 이런 스텔스 신공을 보여주곤 하는데 그 이전에도 이게 당당히 되는 물건이 있었을 줄은... -_-;;
미니맵을 잘 읽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일방적인 괴롭힘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이러한 효과가 특별히 다른 옵션이나 스킬을 사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아무 스킬이 없는 새 함장으로도 이런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 라이트닝의 장점-
5레벨 스킬 은신이 없어도, 4레벨 스킬 사정거리 향상이 없어도 구입하는 즉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뇌격을 주무기로 삼는 구축함의 역할도 충분히 수행가능합니다
따라서 뇌격을 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소구축이나 미구축보다 훨씬 유연한 운용이 가능해지죠-
아예 거리를 벌려서 들키지 않고 주포로 괴롭히다가, 여차하면 사격을 끊고 접근해서 들키지 않고 어뢰를 뿌릴 수 있는 능력은
...오직 라이트닝만이 가능합니다
물론 일구축 같은 경우 스킬과 이큅의 도움을 받아 후천적으로 이런 능력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만
처음부터 아무 지원없이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스킬과 이큅의 여유가 있다는 뜻이죠-
아니면 아슬아슬한 1km의 간격을 믿고 화재확률을 올리는 선택지도 가능하겠죠-
이쪽은 거진 2km의 여유를 가지면서 라이트닝보다 조금 더 은신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예의 고각포라서 명중률 자체는 라이트닝보다 안 좋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심스는 현재 구입이 어려워서 라이트닝보다 범용성이 떨어지구요...
이런 장점을 확실하게 알게 된 계기는 미니맵 개편 덕분입니다
그 전에는 이런 장점이 있어도 확실히 알 수가 없었고 시스템적으로도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미니맵의 옵션이 생기면서 어디까지가 안전지대이고 어느 시점부터 위험한지 보다 쉽게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적의 움직임과 노선을 주의깊게 살피면서 조타에 신경을 쓴다면
그 누구도 라이트닝의 위치를 찾아내지 못할 겁니다- 단, 적 구축함이나 항공기가 근처에 없다는 가정하에
연막도 필요없이 그냥 당당하게 상대방을 때릴 수 있는 물건! 그것도 7티어!
여러분 라이트닝 사세요(...)
덧글
미구축이라면 4스킬을 달성하면 그때부터 포격전은 가능해집니다만 'ㅁ'
...하지만 곧 판다니.. 어흑.. 내 레어 심즈 ㅠㅠ
지금은 일구축만 되는 걸로 아는데 일구축은 포가 메인이라고 보기엔 쬐까 문제가 있으니...
현재로 아무 보정없이 이게 가능한 물건은 심스하고 라이트닝이 전부인 거 같네요(9, 10티어는 확실치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