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초적인 항모 운용을 배우는데에 최고로 적절한 함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도 동티어 호쇼를 손쉽게 압도하는 능력치였는데
최근 함폭 1편대를 추가로 얻으면서 그야말로 호랑이에 날개가 달린...
예전의 랭글리 운용은 일단 강력한 전투기로 상대방 전투기나 공격기의 씨를 말리는 기본적인 전략에
6기의 뇌격기로 장대한 타격을 가하는 방법이었는데
아무래도 공격의 템포가 썩 좋지는 못했습니다
한 번의 뇌격 이후로는 더 이상 날아올 공격이 없다보니 상대 수상함들이 어뢰 한 번만 어떻게 피하면 된다는 마인드가 강했죠
그러나 지금은 뇌격 이후에 폭격기가 따라붙기 때문에 더 이상 방심은 금물입니다
1차 공격대 만으로도 상대방에게 수리를 강요한 다음 화재나 침수를 재차 유발해서 격침시킬 수 있거든요
항공기 편성만 보면 보그보다 좀 더 유리하지 않나 생각 중-
상대 항공기에 대한 제압 능력이 떨어지다보니...
랭글리처럼 뇌격하고 적당히 기다린 다음 폭격기로 불지르는 식의 여유를 부릴 수가 없습니다
시간차 공격을 하려면 상대 전투기가 완전히 공백이어야 가능한데 그런 기회가 별로 없죠
전투기가 약하다보니 발생하는 문제... ;ㅅ;
그래서 게임 자체는 호쇼보다 랭글리가 좀 더 재미있게 흘러가는 편입니다
단지 이쪽은 발이 느려서 들키면 살아남기 힘들다는게 가장 큰 문제지만
수상함들에게 발각될 시점이면 이미 항모 하나로 뭘 어쩌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니 케바케-
4탑방은 순양함들의 대공 스킬도 별로 없고 다들 방공력도 빈약해서 정말 스트레스없이 항모 몰기 좋은 환경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모두 랭글리를 몰아보아요? =ㅂ=
덧글
일본은 편제로 보면 호쇼보다는 즈이호이긴 하지만 일본 함폭은 진짜 효용성이 별루라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