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코레] 이벤트 마지막 밤에 쓰는 후기 by 에코노미

본래 수요일에 종료 예정이었던 계절 한정 이벤트가 2일 연장되어 오늘 오전 11시에 끝나게 됩니다 

이벤트 초반에는 확실하지 않았던 여러 정보들도 후반에 들어서 거의 확정이 되었는데 

그러한 여러 정보들을 종합해보니 몇 가지 눈에 띄는 것들이 있어서 정리를... 



1. 선제 대잠의 필요성

전부터 이벤트 초반에는 수뢰전대를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먼저 대잠 작전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E-1과 같이 해역 자체가 대잠 중심인 것도 있지만 

E-5처럼 첫 마스에서 강력한 잠수함들을 조우하게 만들어서 피해를 누적시키는 패턴도 그대로였는데 

그러한 첫 시작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선제 대잠 시스템입니다 

보통 고레벨 경순양함들이 안정적으로 선제 대잠을 수행하고 몇몇 구축함들이 이런 능력을 부여받는데 

추후 이벤트 대비를 위해서라도 이런 선제 대잠 능력을 보유한 칸무스들을 다수 확보해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 아사시오개2정의 경우 입수가 용이하고 강력한 대잠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니 2차 개장을 게을리 하지 말 것- 

가능하다면 2척 이상 보유하는 것도 좋습니다 



2. 대발동정, 대발동정, 더 많은 대발동정

수송 미션 역시 첫 등장 이후로 매 계절 이벤트마다 등장하고 있습니다 

후술할 기지항공대 시스템 덕분에 이벤트 초반에는 거의 수송 작전이 수행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위에서 언급한 대잠 작전과 이 수송 미션의 조합, 즉 이번 이벤트의 E-1과 같은 구성은 좀 더 자주 나올 것 같습니다 

수송 점수를 높게 획득할 수 있는 대발동정과 드럼통의 확보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수송 장비를 탑재 가능한 칸무스들의 확보 및 육성이 수월한 작전 수행의 핵심 요소라 하겠습니다 

보통 이런 대발 탑재 요원들은 원정조로 쓰여지는 일도 많기 때문에 

가능한한 다수의 대발 탑재 요원들을 육성하여 작전 수행과 자원 수급용 원정 양쪽 모두 차질이 없도록 만드는 것이 좋겠죠 

매번 장비 옮기는 일도 그렇고 반복적으로 운용하게 되는 원정 요원들을 계속 차출하기는 생각보다 귀찮은 일입니다 

요즘은 대발 탑재 능력을 지닌 칸무스 숫자도 많으니 의식적으로 한 척 이상 육성해두면 될 겁니다 



3. 기지항공대의 제공권확보

이번 이벤트에서 눈길을 끈 것은 기지항공대를 이용한 기믹 해제법이었습니다 

처음 기지항공대가 나왔을 때에는 비행장이 박살나건말건 무시하고 보스만 터는게 중요했는데 

이제는 기본적으로 비행장 하나는 방공이 의무인데다가 

아예 제공권확보를 따내지 못하면 기믹 해제가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렸네요 

이 방식은 향후 이벤트에서도 기지항공대가 있는 맵 = 제공권확보 미션이 있는 맵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공권확보를 위해서는 고급 국지 전투기가 필수라는 사실도 확인이 되었죠 

이것은 다음에 이야기할 난이도의 대물림 현상과 연결이 됩니다 



4. 병은 병을 부른다

이번에도 여러 기믹이 있었는데 유별나게 갑 난이도의 기믹 해제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었습니다 

단순히 횟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유저의 레벨, 장비 상태 등이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었었는데 

그 가운데 E-2의 방공전이 제일 큰 걸림돌이었죠 

현재는 '저 난이도에서 E-2 기믹을 해제한 뒤 갑으로 난이도 상향 -> E-3를 갑 난이도로 진행해도 기믹 유지'라는 점이 드러나서

어느 정도 꼼수가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졌으나 

그냥 모든 해역을 갑으로 시작할 경우에는 E-2에서 제공권확보를 하려면 

'랭커 보상을 제외한 이전 이벤트와 미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모든 국지전투기, 총 6대를 보유'해야만 

E-2의 갑 난이도 기믹을 해제할 수 있었습니다 

즉, 예전에 한 번이라도 난이도를 낮춰서 상위 보상 장비를 얻지 못했다면 그것이 현재 이벤트에서 패널티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

꾸준하게 갑 난이도를 통과했던 유저는 앞으로도 그렇게 얻은 고급 장비를 활용하여 갑 진행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런 상위 보상을 포기했던 유저는 그만큼 어렵게 다음 이벤트의 갑 난이도를 도전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예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매번 로또를 뽑아야 하는 유저와 대충 쏴도 뻥뻥 뚫리는 유저의 난이도 체감은 다르지요

내려가는 건 쉽지만 올라오는 건 어렵게 만들겠다는 다나카스의 의지가 보이는 대목입니다 

...수고스럽더라도 할 수 있을 때 좋은 장비를 얻어두어야 나중이 편해집니다...



5. 장거리 공격의 정착

이전 이벤트에서도 유래없이 긴 루트 편성이 말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도 보스전까지 매우 긴 거리를 이동해야 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기믹을 통해 중간에 출발점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런 서비스가 없다면 급유함 하야스이의 보조가 필수적이 되겠죠 

최근 분기 임무 등으로 양상보급 아이템을 조합 가능하게 만들었으니 하야스이를 써야만 하는 경우도 생길 것으로 추측합니다

함대 이동 뿐만이 아니라 기지항공대도 초장거리 공격을 해야할 상황을 맞으면서 

아키츠시마의 본체(...)인 2식대정의 활용이 중요해졌습니다 

육상공격기는 물론 항공전의 엄호를 위해 파견하는 전투기의 행동 반경도 고려하여 

21형 제로기의 가치가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가능하면 숙련 21형을, 이것이 없다면 기본 21형 제로기라도 어느 정도 끌어모아서 숙련치를 올려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6. 루트 고정 요원

이벤트의 모티브가 실제 사건이나 작전을 바탕으로 할 경우 

그때 관련이 있었던 칸무스들을 중심으로 한 루트 고정 방식은 자주 등장한 기믹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기에 변수를 넣어서 

'루트 고정 요원을 제외해야' 특정 목적지를 경유할 수 있는 방식이 추가되었습니다 

이것은 이번 이벤트처럼 매 해역마다 명찰이 다르게 붙을 경우 함대 운용에 상당한 지장을 주게 되는데 

특히 고난이도 미션을 선택한 유저들에게 더 많은 주력들을 확보해야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해역 공략을 위해 기믹을 해제할 필요성이 발생했는데, 그 기믹을 해제하기 위해서 전혀 예상 외의 인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이번 E-3와 같이 연합함대 + 기믹 해제 + 명찰 + 함종 별 조건 등등이 겹치면 

어마어마한 인원이 해역 공략을 위해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7. 두꺼운 피부보다 빠른 발

이번 이벤트에서는 전반적으로 '최단 루트 = 고속 편성'의 조건이 많았습니다 

첫 해역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해역까지, 함대 전체가 고속을 유지할 경우 전투 횟수에 이득을 보는 것이죠 

...물론 그것이 항상 좋은 결과가 되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칸무스의 속도가 해역 진행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거기에 집요할 정도로 고속함에 대해서 혜택을 주다보니 

후반부에는 함대에 넣을 고속함이 없어서 고생하는 경우도 발생할 지경... 

보유하고 있는 고속함들의 재고를 말려버리겠다는 의지가 눈에 보였습니다 

이것은 다음 이벤트에서 똑같이 적용되거나, 혹은 반대로, 혹은 전혀 상관없이 반영될 수 있는데 

일단 이렇게 실제 투입된 전적이 있으니 방심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기믹 해제, 루트 고정까지 얽히다보니 고심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번에 프랑스 수상기모함까지 등장하면서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거의 대부분의 국가가 칸코레 안에서 구현되었습니다 

...아직 등장할 여지가 있는 국가가 소련 정도이려나요... 베르누이(?) 

그리고 첫 해외함은 전함을 포함한다는 전통은 아쉽게도 깨진 것 같습니다만 

앞으로 이벤트에서 나올 대부분의 보상함이 해외함일 것을 생각하면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무방할 듯- 

대신 유창한 외국어 실력자를 기용하는 방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 

인적 자원 문제도 그렇지만 성우 실력도 고려해야 할 터이니 

이번의 새러토가와 같이 좀 지나면 적당히 타협하는 선에서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6년 가을(?) 이벤트 달리신 모든 제독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점검 후에 다시 뵙도록 하죠 :) 




덧글

  • 곰돌군 2016/12/09 10:07 # 답글

    이벤트 종료 수고하셨습니다. 전 몇번 더 돌아보고 (오야시오 ㅠㅠ)
    마무리 해야겠네요.
  • 바토 2016/12/09 14:17 # 답글

    수고하셨습니다.
    공략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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