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바마, 앨러바마, 알라배마... 읽는 방법이 참 햇갈리는데 흠흠(...)

그냥 배만 구입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마침 이큅 가격 할인 중이니 구입 시기도 적절하군요

일단 정규 트리의 노스캐롤라이나와 비교가 필요하겠죠?


거의 대부분의 수치가 노스캐롤라이나보다 약간씩 낮은데 유일하게 좋은 부분이 선회반경-
전타 시간이 쬐금 더 짧습니다
아 그리고 방뢰 50%도 상당히 우수한 부분이죠


길이는 짧으면서 폭은 그대로다보니 사우스다코타급 전함의 특징인 뭉툭함이 잘 드러납니다 -ㅂ-
그렇게 뚱뚱한 건 아닌데 괜시리 더 살찐 거 같은 느낌이!
이 함체가 짧다는 것은 수치와는 다른 부분으로 어드밴티지인데
피격 판정에서 노스캐롤라이나보다 조금 더 유리해지고
우수한 선회력과 방뢰 능력을 포함하면 구축함이나 항공기의 어뢰 공격에 내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결정적으로 프리미엄 함선이다보니 운용비용이 싸고 돈을 잘 벌어오죠




관통력이 절륜한 초중량탄 덕분에 맞추기만 하면 상당한 데미지를 선사가능하죠
...문제는 미국 고속 전함 특유의 아리랑 저속탄 속성으로 장거리 명중률이 바닥이라는 점... -ㅅ-;;
어느 정도 미국 16인치 주포에 익숙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다루기 힘든 물건이 됩니다

8티어 전함인 노스캐롤라이나와 앨라배마는 자력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애시당초 20km나 떨어진 적은 명중률이 형편없기 때문에 굳이 사정거리 이큅을 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한 대공능력을 살린 대공포 모듈로 항공 공격에 면역력을 갖추는 것이 더 낫다고 보는 중-

잠시 테스트 서버 이야기를 좀 해봅니다
이번 테섭에는 프리미엄 계정을 위한 항구로 해군기지가 생겼는데- 일단 노포크가 베이스입니다




구축함, 순양함, 전함 급 이상의 세 가지 크기의 독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래픽 옵션을 낮추면 매우 어둑어둑해서 이게 무슨 프리미엄 항구냐 싶은데
옵션을 최고 수준으로 올리니까 이런 조명 효과가 있더군요
...어째 네이비필드 하신 분들은 좋아하실만한 항구인 듯?


주로 일본 구축함들의 성능이 올라갔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모가미의 155mm3연장포탑 선회력의 큰 버프입니다
워낙에 선회력이 바닥이라서 특수한 상황 외에는 써먹기 힘들었던 155mm 기본 주포가 매우 상식적인 수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로써 과거 7티어 순양함 시절의 영광...까지는 아닐지라도
현재 사용 인구가 급감한 모가미의 스톡 주포가 재조명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대형함에 대한 관통력은 낮아도 구축함과 순양함 상대로 치명적인 딜링이 가능하고
연사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전함들도 지속적인 화재 데미지를 입는 상황이 많아지겠죠

이런 수준의 포탑 선회력이 그대로 구현된다면 모가미의 주무장으로 충분히 고려할만하죠
20.3cm 주포야 묘코나 아타고들이 잘 쓰고 있으니 이런 식으로 차별성을 두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대 사정거리가 15km나 되다보니 예전보다 확실히 생존성이 좋게 느껴지는군요
겨우 12km 쏘던 주포가 15km를 쏜다는 건 정말 엄청난 변경점입니다
...함장 재훈련 할인할 때 바꿔야겠다 ㅠ.ㅜ
본섭의 아키츠키는 관성고폭탄을 찍어놨는데 orz
결론.
1. 앨라배마는 미국 고속 전함의 아리랑 저속포탄에 익숙하다면 쓸만한 프리미엄 전함입니다
2. 모가미의 155mm 주포가 상당히 좋습니다
3. 아키츠키는 그냥 은신과 사거리 증가부터 찍어야겠다...
etc.
미국 고속 전함들 주포 성능 비교




...그래봤자 앵간히도 빗나가지만...(...)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