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투 모드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지금까지 공개된 시나리오는 총 4종으로
'호위', '구출', '정박지 공격', '정박지 방어'의 내용입니다
아머드 워페어에서 나오는 PvE 모드와 유사합니다




맵 중간에 있는 항모 랩터(레인저)까지 수리선과 보급선을 지키면서 만난 다음
레인저를 수리하여 화면 왼쪽끝의 목적지까지 호위하는 미션입니다
나오는 적 수준이 4~7 티어라서 5-6티어 함선으로 소화하기 적절한 편이죠-
거기에 NPC인 리버티선이 수리함이라서 가까이 있으면 전투중에도 체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대신 한가하게 수리할 틈은 X)


육상 방어 시설로 보호받고 있는 지역을 돌파해 들어가서 정박지 안에 있는 함선과 시설물을 파괴하면 됩니다

육상 방어 시설과 소수의 전투함들이 꽤 귀찮습니다
그리고 안의 시설물을 전부 파괴할 즈음(일정 시간 후 자동 발생) 구원 함대가 각 정박지 출입구 부근에서 출현하는데
이 구원 함대를 빠르게 일소하는 미션이 있고
막판에는 계속 증원하는 적을 피해서 화면 왼쪽의 탈출 루트로 빠져나가야 하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래도 이 미션까지는 만나는 상대도 그냥저냥이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정박지 방어 미션인 '뉴포트 기지 방어'는 초반에는 지금까지처럼 3-4티어 위주의 미약한 적들이 출현하다가
점점 등장하는 적들이 까다로워지기 시작하더니
막판에 등장하는 주력 함대는 뜬금없는 9티어 이즈모까지 -_-;;


그 직전까지 적 침입 함대를 상대하느라 아군 주력이 대부분 왼쪽 하단에 몰려있게 되는데 뜬금없이 맵 중앙에 렉싱턴이 나오고
잠시 뒤면 화면 양쪽 끝에서 히퍼와 모가미가 출현하여 가운데에 렉싱턴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다가
렉싱턴이 정박지 내부로 도망치기 시작하면 곧이어 이즈모가 시라츠유 2척을 양쪽에 끼고 화면 중간에 리젠(...)
그러면서 7티어 전함과 순양함이 세트로 좌우 양쪽에 추가되는 순서인데
아군은 끽해야 6티어 함선들이라서 실질 정면 화력 싸움은 불가능 -ㅅ-;;
거진 고기 방패 수준으로 어찌어찌 막아내다보면 정박지 내부에서 아군 증원 함대가 출현하여 어떻게 클리어는 가능하게 됩니다


주 미션은 어떻게 클리어 하더라도 부가 미션에서 미끄러지기 쉬운 어려운 시나리오전-

일단 이 미션의 목적은 적에게 나포된 아군 수송선단을 구출하여 탈출하는 것으로
맵 자체는 위의 미션들과 다르게 기존 맵을 재탕한 것이라 처음에는 쉽게 클리어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빨리 끊어주지 않으면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군 주력들에게 그야말로 어뢰의 쓰나미가 덮치기 시작하고
그 직후에 화면 왼쪽 상단에서 비록 4티어 이시즈치들이지만 전함 3척에 순양함 2척 정도 남하하는데
어뢰에 진형이 완전히 흐트러진 아군에겐 아주 까다로운 상황이 됩니다
이것들을 처리할 때 즈음이면 화면 상단에서 순양함 5척에 포위된 수송선단이 등장하는데
이 순양함들을 잡고 있다보면 후위에 전함이 3척(아마기(!), 후소, 공고) 연이어 출현하고
화면 오른쪽 상단에서 아타고 2척을 위시한 순양함 4~5척이 증원으로 나오면서 오른쪽 중간 정도에 있는 탈출로를 봉쇄해버리죠
이 모든 것이 적들을 순서대로 다 잡으면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나타나기 때문에 빠른 커트가 필수...
...라고 하지만 정식으로 파티를 짜서 오면 모를까 그냥 랜덤으로 어중이떠중이 모아놓은 함대로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완수한 부가 미션의 숫자까지 포함하여 특수 보상이 주어집니다
별 2개까지는 일반 신호기를, 3개째에서 유료 위장을, 4개째에 미.일.독.소 10 스킬 포인트 함장을, 5개째가 프리미엄 1일이라
프리미엄 1일까지는 아니더라도 10 스킬 포인트 함장 정도는 충분히 노려봄직한 보상이죠


실질적으로는 한 2~30분이면 저 미션이 계속 바뀝니다- 이게 테스트 서버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나중에 정식 투입되어서도 그럴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오퍼레이션을 막 끝낸(성공/실패 무관) 배는 20분의 쿨타임이 생겨서 곧바로 투입할 수 없게 됩니다
쿨타임은 20 더블룬을 지불하면 해소시킬 수 있는데 왠만하면 하나만 타지 말고 여러 배를 돌려쓰라는 이야기겠죠
또한 어떤 상태가 원인인지는 몰라도 소대에 가입해야만 시나리오전에 참가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근데 잠시 랜덤전이라도 돌리고 오면 또 무작위로 사람 모아다가 플레이할 수 있게 되기도 하고...
아직 테스트 중이라서 정확하게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꽤 재밌습니다 -ㅂ-
보상도 미션을 성공시켰을 경우 랜덤전 수준으로 받을 수 있고
어느 정도 마음맞는 사람 7명-최저 5티어 이상...이지만 6티어 배가 있는게 아무래도 성공률이 올라감-이 모여서 놀기에 딱 좋네요
함종은 제한이 걸려있습니다만(항모 최고 1척, 전함 2척 정도, 구축함은 2척 이상일 경우 화력 부족을 체감하게 됨)
순양함 숫자만 넉넉하면 크게 문제 없을 겁니다
추천하는 함종은 항모 류조<- 아마 전 미션에서 제일 중요할 겁니다- 한 명은 꼭 류조를 선택할 것
미션 숙련자가 항모를 선택하여 추후에 등장할 적들 위치를 정확하게 꿰고 있어야 정상적인(!) 클리어가 가능해집니다
뇌격기를 잘 관리해서 막판까지 최대 화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
전함은 6티어 정도면 대부분 무난합니다만 미션에 한 두척은 꼭 있는 게 좋음
미션을 불문하고 후반부에 등장하는 적들이 대부분 고티어라서 이때까지 얼마나 많은 체력으로 남아있느냐가 관건
그렇게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막판에 등장하는 7-8티어 순양함들의 시타델을 최대한 많이 뚫어주는 것이 임무입니다
구축함은 에른스트 게데, 후부키, 안샨 정도가 좋고 많아봐야 1척이면 넉넉할 듯? 이쪽도 전함 못지않게 체력관리 필수
미국과 소련은 각각 연막과 주포가 좋으나 어뢰 사거리가 너무 짧아서 활약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등장하는 고티어 전함들을 빠르게 커트하려면 강력한 장거리 어뢰가 있어야 합니다
순양함은 아오바, 클리블랜드 둘 중의 하나가 적절합니다(방공 스킬보다는 소나가 더 유용)
아오바는 적절한 화력에 여차하면 어뢰의 한방을 기대할 수 있고 클리블랜드는 그냥 그 상태로 좋아요
반면 부죠니와 뉘른베르크는 주포는 좋은데 후반까지 살아남기엔 체력과 방어력 부족이 꽤 뼈아픕니다
영국은 6티어가 리앤더...라는 것도 문제지만 모든 미션에서 전장이 지속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어느 한 곳에 짱박히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프랑스는 방어력이 부족하지만 나름 빠른 발을 갖고 있어서 유저 숙련도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거 같군요
그런데 무엇을 타던간에 후반부에 상대해야 하는 적들은 기본 묘코/모가미/요크/히퍼/시라츠유/아카츠키/etc... 라는 것(...)
그나마 다행인 건 AI들은 방공 스킬이 없어서 뇌격기의 공격이 거의 그대로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류조-2뇌격기 편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그 순간에 가장 위험한 적을 확실하게 제압해줘야 클리어 가능성이 올라가죠




똑같은 설정이지만 운용하는 배만 하시다테와 이리로 나뉘어 있고 상대도 그에 따라 미국과 일본의 차이 정도군요
기본적으로 이쪽은 데미지를 안 입습니다만 중간에 딱 한 번,
두 척의 공격을 동시에 받고 화재와 모듈이 고장나는 순간에 한하여 데미지를 입습니다
...아마도 수리 스킬 써보라는 의미인 모양...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스(...)는 특이하게도 일본의 경우 3티어 전함 미시건이 나온다는 부분이-
튜토리얼이 생겼다고 하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이런 구성도 나름 흥미롭네요 :)
덧글
근데 설명을 들어보니 특화형 골쉽이 꽤 유용하겠군요.
몸빵도 되고 시타털고 어뢰도 되는 그라프 쉬페라거나.. 불지옥 몰토..는 몸이 너무 약하니 고민되지만 포가 좋으니 고민.
덩케르크는 피격범위 최소화 한채로 화력 투사가 되니 이동공격이에도 좋겠고..
숙련자들의 팀플레이 유희용으로는 꽤 환영받을 거 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