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발 관통, 9(!) 시타델, 148744 데미지-
미국 전함 트리는 7티어까지 비교적 평범한(?) 특성의 산탄포(...)를 가지고 있지만
8티어부터 느린 포구초속, 고낙각, 초중량 16인치 주포를 사용하게 되죠 그와중에 산탄은 어디 안 감
문제는 이 주포 성격이 너무나 독특해서 그때까지 다른 전함을 타던(특히 일본) 사람들에게는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겁니다
저도 그래서 처음 노스캐롤라이나를 진수했을 때에 말버릇이 '안 맞아!'였었는데
노스캐롤라이나, 아이오와, 몬타나, 미주리, 앨라배마...
비슷한 특성의 주포를 줄기차게 쓰다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감이 오더군요
초장거리 일제사격은 지양하고 가급적 일직선으로 움직이는 상대에게 '빵, 빵, 빵' 순차 사격을 하고 있는데
이게 은근히 잘 맞습니다
물론 상대의 속도를 정확하게 읽어야 포탄이 앞뒤로 떨어지는 걸 피할 수 있습니다만 이건 정말 '감'이라서(...)
포탄이 느리고 굉장한 고낙각이라서 맞추기는 어려운데
일단 이 포탄이 꽂히기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얇은 상부 장갑을 노리는 각도인데다가 초중량 16인치라서
대충 맞아도 4천, 제대로 맞으면 몇 만씩 쭉쭉 날려버리는 쾌감이 장난아니죠
한 번 맛을 들이기 시작하면 철갑뽕의 마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ㅂ=
특히 시타델 관통 미션을 수행할 때에 전함 상대로 뭔가 전과를 올리고 싶다면
야마토 정도가 아니라면 미국의 초중량 16인치 포탄이 그나마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적응하기는 쉽지 않으나 한번 손에 맞기 시작하면 꿀잼을 선사하는 미국의 아리랑 16인치의 세계로 오세요!
덧글
-처음부터 이벤트 외에는 전함은 온리 미국인 1人
앨러배마를 몰기 시작하면서 뇌격기를 제외한 어뢰에 당한 적이 없다는 것이 그 선회능력을 증명합니다.
정작 뇌격기들은 앨러배마 대공에 짓눌려 오지 않는다는 것 또한 장점.
주포야 뭐. 전 반대로 일제사를 하는 스타일입니다. 산탄이 수평으로 되다보니 배를 보인 배들에게 잘 들어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