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 격조했습니다 by 에코노미

...는 저도 빅웨이브에 탑승중이어서(...) 

트위터든 밸리든 가는 곳마다 이 소전 이야기가 끊이질 않아서 호기심에 검색해봤는데 

PC에서 구동이 되나 싶어서 구글 플레이에서 눌렀더니 자동으로 폰에 깔리대요?(...) 

기왕 깔린거 구글 계정으로 가입해서 이것저것 건드려보다보니 어떻게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0일 정도 지난 지금 상황- 

별 다섯 개가 6명이나! 싶을텐데 실질 쓰고 있는건 톰슨과 흥국이와 그리즐리 셋 뿐이고 

98과 팔, 97식은 나온지 얼마 안 돼서 링크고 뭐고 없습니다... 

현재는 간간히 훈련 뛰거나 자율작전으로 경험치 올리는 중- 



분위기를 보아하니 보통 1, 2 제대를 빠르게 키워서 지역 락을 풀고 후위 제대를 천천히 육성하는게 정석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완전 초짜인 저는 그냥 하고싶은대로 막 하다보니까 4개 제대를 한꺼번에 굴리는 중... 

거기에 권총은 처음에는 잘 안키운다고 하던데 권총도 전부 키우고 있습니다(...) 

사실 자원이 없어서 제조에 130만 넣다보니까 권총만 계속 뽑혀서...(...) 

정작 그리즐리 외에는 5성 짜리가 하나도 없다는게 함정이지만



칸코레 짝퉁이다! 라는 소리도 듣는 모양이지만 막상 만져보니 기본적인 룰은 비슷하더라도 

이래저래 다른 구석이 많습니다 

...사실 4년전의 물건을 있는 그대로 요즘 나온 모바일 게임과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좀 말이 안 되긴 하지만 

그만큼 '코레겜'이 가져온 임팩트가 커서 그런거겠죠 

아무튼, 코레겜의 기본적인 요소에 더해서 자기 색을 잘 만들어놓은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일도 많고, 재미도 있고, 파고들 요소라던가 컬렉팅이라던가 유저가 오래 붙잡고 있기에 괜찮은 부분들이 많아요 



개인적으로 '하하 이놈들 하하하' 이렇게 생각하는 구석은 제조쪽- 

칸코레는 건조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은데(대형함을 포함하더라도) 

이쪽은 컨텐츠의 상당 부분을 이 제조가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캐릭터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더미를 늘려서 제대를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보니 당연히 중복 제조가 필요합니다 

설령 똑같은 것을 못 먹더라도 하다못해 코어를 빼낼 수 있는 3성 이상만 만들어도 그럭저럭이고... 

거기에 남들이 무슨 식으로 뭘 먹었다라는 것까지 앉아서 확인할 수 있다보니 제조 욕구도 강렬하고 

한정 스킨까지 생각하면 이제는 제조로 뽑힌 총에게 스킨을 입힌다가 아니라 

스킨을 샀으니까 제조로 만들어야 한다(...)는 인과관계가 역전되는 일도-

아무튼 레어 총기가 뽑혔을 때의 카타르시스와 실질적인 이익, 게임 플레이의 목적성까지 부여한다는 점에서 

제조 부분을 적극 활용한 것은 참 훌륭한 세일즈 포인트입니다 

철혈과 싸우는 이유는 걔들이 미워서가 아니라 

제조를 해야 함 - 자원이 필요 - 좋은 군수지원은 후반에 - 따라서 제대를 키워야 함 - 그래서 더욱 제조를 해야 함(...) 

우리의 주적은 철혈이 아니라 제조머신이었다!(...) 

저도 이 제조뽕에 빠져서 평균 보유 자원이 4천을 넘기질 못합니다 =ㅂ=;; 



정보 획득 차원에서 여기저기 관련 글들을 보면 주로 효율에 관한 이야기가 많더군요

뭔 군수지원이 얼마나 효율적이다, 거지런이다, 뭐는 나오는 족족 갈아라 등등

근데 굳이 그런 '정석(?)' 플레이라는게 빠른 육성에는 도움이 될 지는 몰라도 

뭐 그리 급하게 달리는게 중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필요하면 코어도 그냥 쓰고, 마음 내키면 제조로 자원도 탕진해보고 그러는거 아닙니까? 

성능이 별로라고 그래도 내가 봐서 이쁜 애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총기 애정으로 키우기도 하는 거죠 뭐

칸코레 시작할 때에도 이야기했던 부분이지만 

이런 게임은 그냥 내키는대로 하는게 제일입니다 

스스로 정보를 찾는 건 좋은데 개인적으로 '효율만 따지는 조언'은 너무 맹신하지 않는게 낫다고 봅니다



 
덧.

4년차 제독답게 칸코레쪽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쪽은 현재 이벤트가 목전이라 자원 축적하느라 바쁩니다만... 

딱히 원정 외에는 신경쓸 일이 없다보니 부담이 적어서 좋군요 

특히 원정만으로도 경험치 먹고 알아서 레벨업도 하는 부분이 정말 좋습니다! 

소전도 군수지원으로 경험치 먹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자율 작전은 한 작전 밖에 못 굴리는게 아쉬움)




덧글

  • 레이오트 2017/07/19 17:58 # 답글

    저도 초짜라 4개를 동시 육성중...
  • 은이 2017/07/19 18:04 # 답글

    저도 남들이 별로란 것도 대충 키우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집놀이니 마음가는걸 키워야죠+_+
  • 소시민 제이 2017/07/19 18:21 # 답글

    총박의 세계의 온 것을 환영하네 낯선이여.

    (이번주에 디아블로 섭 새로운거 열린다고 해서 한번 해봤습니다.)

    칸코레와는 다르게.. 나침반 농간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오오이 말처럼 작전이 나쁜거야! 라고 해도 할말이 없...........
  • Crescent Moon 2017/07/19 19:18 # 답글

    부츠나오셨군요... 족제비까지.. 부럽습니다..
  • 아인베르츠 2017/07/19 20:13 # 답글

    그래도 군수 효율 특화를 위해 0전역까진 뚫으세요...
  • 곰돌군 2017/07/19 21:31 # 답글

    나도 맘 가는대로 키우는중
    효율이 걱정되면 가차를 하질 말아야..(...)
  • Admiral 2017/07/19 21:35 # 삭제 답글

    1. 중국쪽에선 공식이 블루스택과 손 잡고 PC판(...랄까 그냥 안드에뮬임) 냈는데,
    보통 블루스택 설치하는 것보다 공식 사이트에서 받는 쪽이 소전 구동이 원활하다는 듯 합니다?
    (뭐 에뮬이다보니 컴퓨터 성능에도 좌우하겠지만)

    2. 뭐 요즘은 프렌드 제대 소환할 수 있다보니 (일일 20회)
    1,2제대만 우선 육성해놓으면 프렌드 제대로 4-4E까지 뚫는 게 좋더군요.
    군수지원도 0과 5전역은 수급되는 자원량 많으니.

    3. 그나마 소녀전선은 편제 확대에 따라 (밥도 많이 먹지만) 경험치도 들어오고,
    요일에 따라 모의전투를 통한 경험치 획득도 가능하고, 숙사에서 한장 경험치 3천짜리
    전투보고서 만들어서 키울 수 있습니다.
  • 궁굼이 2017/07/19 21:53 # 답글

    ...10제대?!?!?
  • 보라색맛 2017/07/20 00:52 # 답글

    전 소녀전선은 칸코레 보다는 비교적 여유있게 하고 있네요.
    칸코레는 늦게 시작한 후발주자라서, 초기부터 시작한 분들을 따라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었거든요.
    그에반해 소녀전선은 나름 컨셉질(?)도 구상해보면서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 Avarest 2017/07/20 12:16 # 답글

    칸코레는 몇달 하고 집어던졌는데 이건 그래도 꽤 오래 할 것 같습니다ㅎ
    일단 전장에서 나침반 없는 것만으로도 천국(...)

    그나저나 아이디 알려주시면... (굽신굽신)
  • 에코노미 2017/07/20 21:26 #

    트위터쪽으로 명함을 올렸슴돠 :)
  • 냥이 2017/07/20 23:35 # 답글

    제 추축으론 400/400/400/400 이쯤으로 이하는 권총, 초과해선 돌격소총, 600/600/600/600이상으로 기관총인데 소총은 얼마를 넣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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